국내 자살자 OECD 평균보다 2.4배, 일본보다 1.5배 이상 높아 자살예방 법적‧인프라 미비‧‧‧ “지자체 중심 정책 수립‧시행 필요”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지금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는 매년 약 1만3000명을 자살로 잃고 있다. 이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보다도 더 많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결과를 보면, 국내 자살 사망자 수가 하루 35명이 넘는다. 우리나라는 OECD 표준인구 10만명당 22.6명으로 OECD 평균 자살사망자 수 10.6명보다 월등히 높다고 할 수 있다. 한국사회의 자살현상은 외환위기 전 1995년에는 11.8명대의 자살률을 보이다 급격히 상승해 2009년 33.8명 정점에 이르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