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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77%’ 삼중수소 피폭‧‧‧ “월성원전 이대로 괜찮나”

월성1호기 균열 및 누수 발견‧‧‧ 원안위, 누출 발생에도 조치 無 임시방사선 관리구역 설정 및 윤리의식 부재, 조직적 은폐 지적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년 정도의 상당한 기간 동안 조사한 월성원전의 누설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작년 12월18일 경주시 양남면에서 가졌다. 이날 발표는 했지만 건강을 우려하는 원전지역 주변 주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민간조사단은 월성1호기 사용후연료저장조(SFB) 조사 과정에서 1997년 남측 벽체 굴착 및 보수 사실이 확인했다. 당시 SFB 남측 벽체의 균열 및 누수를 발견했다. 월성1호기는 1977년 착공해 1982년 핵연료를 장전하고 1983년 4월 준공했다. 1982년 기준으로 1997년이면..

원전 인근 4.0 지진‧‧‧ 원전 설계 시 ‘지진우려 단층’ 고려 안 해

경주서 2016년 5.8 규모 강진 이후, 올해 11월 4.0 규모 지진 재발 “월성 3호기 격납건물, 지진 견딜 수 없는 ‘비내진 앵커볼트’로 시공”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한국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게 됐다. 2016년 경주를 강타한 5.8 규모 강진에 이어, 지난 11월30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무려 4.0 규모로 측정됐다. 특히 해당 지진의 진앙에서 월성 3호기 원전 격납건물이 직선거리로부터 10km 남짓한 거리에 있어 많은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더군다나 당일 국회에서는 월성 3호기 원전 격납건물이 지진을 견딜 수 없는 ‘비내진 앵커볼트’로 다수 시공됐다는 내부 제보자의 자료가 공개돼 논란이 됐다. 월성원전이 거의 비슷한 시기 동일한 설계로 시공됐음을 감안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