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올여름 많은 국민께서는 이런 경험을 하셨을 것이다. 전날보다 기온은 낮다고 했는데도 오히려 더 덥고 숨이 턱 막히는 듯한 무더위를 느낀 순간 말이다. 우리는 흔히 날씨를 숫자로 기억한다. 최고기온이 몇 도인지에 따라 하루의 더위를 가늠하지만, 이제 기후위기 시대의 폭염은 단순한 기온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같은 30℃라도 어떤 날은 견딜 만하고, 어떤 날은 잠시 밖에 서 있는 것조차 힘들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이 바로 ‘체감온도’다. 체감온도는 단순히 공기의 온도를 나타내는 기온이 아니라 습도와 바람 등 우리 몸이 실제로 마주하는 환경을 함께 반영한 값이다. 기상정보가 국민의 삶과 더욱 밀접해질수록 우리가 주목해야 할 숫자는 기온만이 아니라 체감온도이기도 하다.우리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