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ESG 솔루션, 실내외 공기관리 최신 기술 개발 기업 총집합
[킨텍스=환경일보] 2025년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5 기후공기환경산업전(CLEAN AIR EXPO)’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탄소중립 및 실내외 공기질 개선을 주제로 국내외 최신 기술과 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대표 기후·공기환경 산업 전문 전시회다.
㈜메쎄이상이 주최하고 환경부(예정)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B2B 전문 행사로, 정부부처·공공기관·지자체·다중이용시설 관리자 및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코리아빌드’, ‘건물유지관리산업전’ 등 다양한 산업 전시회와 동시 개최돼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기후공기환경산업전에서는 ▷미세먼지 측정·센서 ▷집진·저감 장비 ▷공조·환기설비 ▷에어가전 ▷방역·바이러스 대응 장비 ▷친환경 솔루션·제품 ▷탄소중립 ESG 등 기후 및 공기환경 관련 기술·제품이 총망라됐다. 미세먼지 감지드론, 복합가스측정기, 광학가스이미징카메라(OGI) 등 최신 환경 감시 기술과 미세먼지 저감 IoT 솔루션, 공기청정기, 방진망 등 실내외 공기관리를 위한 첨단 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전시회 부대행사로는 ‘CLEAN AIR 컨퍼런스’가 열려 기후 및 공기환경 산업의 역할과 정책 발표, 시장 현안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도 진행됐다. 특히, KOTRA와 공동 주관한 수출상담회에는 전 세계 100개국에서 2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전시회를 찾은 한 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ESG 경영이 필수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기후공기환경산업전은 최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특히, 공기질 관리 및 기후테크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에어센트(Airscent)는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최첨단 공기질 측정 및 정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에어센트 업윈드(Airscent Upwind)’는 실링팬형 공기청정기로서,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제품을 천장에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최초 실링팬형 공기청정기로서 헤파필터와 산화구리로 공기 중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정화할 수 있다. 실제로, FITI 시험연구원에 미세먼지 저감 효율 평가를 의뢰한 결과 가동 60분 후 미세먼지가 81.9% 저감됐으며, 120분 후에는 97.1%까지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제품 3단 기준 23dB로 소음이 거의 없어 전시회장에서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웨덴 공기청정기 전문 기업 블루에어(Blueair)는 이번 전시회에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며,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블루에어의 공기청정기는 독보적인 HEPASilent Ultra™ 기술을 적용해 초미세먼지,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99.97%까지 제거하며, 저소음·저전력 설계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경력과 강력한 정화 성능을 겸비해 가정은 물론 사무실·호텔·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국내 필터 전문 기업 칸필터(Khanfilter)는 고성능 공기정화 필터 ‘칸퓨어(KhanPure)’를 통해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저감 기술을 선보였다. 칸퓨어는 다층 구조의 나노섬유 필터를 적용해 PM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물론,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악취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나아가 칸퓨어는 자동 필터 재생 기능을 갖춘 ‘셀프클리닝’ 기술을 적용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기존 자동관리 기술 대비 1/3 가격으로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한, 단체급식시설을 대상으로 5년 무상 AS를 제공하며,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통해 공공기관과의 계약이 용이하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의 환기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주방 솔루션 기업 Halton Group과 기술 수출 파트너십을 체결해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에코클린(EcoClean)은 친환경 주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상업용 멀티조리기구(흄제로, Fume Zero)’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효율 필터 시스템과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유해가스, 연기 등을 직접 차단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방 내부의 유해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해 작업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조리 공간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흄제로’는 에어커튼 방식과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조리흄 확산을 이중 차단하며, 자체 정화 기능을 갖춰 4단계 필터링을 통해 유증기, 기체 유해물질, 냄새까지 정화할 수 있다. 관계자는 “조리 종사자의 건강과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원문
[2025 기후공기환경산업전]기후위기 대응·공기질 개선 혁신기술 집약 < 특별기획 < 특집 < 기사본문 - 환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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