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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탄소중립 흐름··· “녹색 전환 역할 선도”

더좋은환경 2025. 2. 24. 17:41

[클린에어 컨퍼런스I-2]
EU 기후중립 정책과 추진 현황‧핀란드 SAF 정책 등 정보공유
“기후변화에 대처하려면 글로벌 행동 필요··· 모두가 실현해야”

 

2월19일 열린 ‘2025 탄소중립 클린에어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 해외 기술‧정보‧사례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사진=이다빈 기자

[킨텍스=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19일 (주)환경일보, 한국실내환경협회, (주)메쎄이상 주최 및 환경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고양특례시 등이 후원한 ‘2025 탄소중립 클린에어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 해외 기술‧정보‧사례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유럽연합의 기후중립 정책과 추진 현황’에 대해 이종한 주한유럽연합대표부 기후환경정책관은 EU의 새로운 지정학적 및 에너지 시장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유럽연합의 기후중립 정책과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이종한 주한유럽연합대표부 기후환경정책관 /사진=이다빈 기자

EU, 화석연료 의존 종식에 가속화

유럽의 에너지 시스템을 전환해야 하는 긴급성으로 EU는 경제적, 정치적 무기로 사용되는 러시아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을 종식시키고, 깨끗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 기후위기에 대한 명확한 목표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의 ‘2030 청정전력실행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강해나 주한영국대사관 선임 기후에너지 정책 담당관 /사진=이다빈 기자

강해나 주한영국대사관 선임 기후에너지 정책 담당관은 ‘영국 새노동당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에 대해 영국 정부의 ‘2030 청정전력실행계획’은 에너지 안보 강화, 에너지 비용 절감, 기후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확대,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주요 전략으로는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개편 및 연결 ▷인허가 절차 간소화 ▷전력시장 개혁 ▷기술혁신 및 투자 등이라고 덧붙였다.

‘핀란드의 탄소중립 2035: 항공산업과 지속가능항공유(SAF)의 역할’을 발표한 이연미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 수석상무관 /사진=이다빈 기자

‘핀란드의 탄소중립 2035 - 항공산업과 지속가능항공유(SAF)의 역할’로 이연미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 수석상무관은 “판란드는 2023년 수준에 비해 2033년까지 탄소 강도를 34.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50년까지 순 제로 배출을 설정했다”고 전했다.

항공 녹색 전환 핵심 레버 ‘SAF'

또 항공 녹색 전환의 핵심 레버로 SAF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SAF 사용을 10%로 늘리겠다는 목표와 함께 “SAF는 적어도 2040년대까지 장거리 비행을 위한 유일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상무관은 SAF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승객 및 항공사 공동 자금 조달 프로그램으로 “SAF의 높은 비용 및 제한된 가용성은 여전히 ​​주요 과제”라며 생산 및 배포에 대한 강력한 인센티브가 필요하고 e-SAF와 같은 미래 기술을 탐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히말라야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

박규리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산업지속가능성연구소 연구원은 ‘히말라야 플라스틱 순환경제 혁신시스템 구축’에 대해서 다뤘다. /사진=이다빈 기자

박규리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산업지속가능성연구소 연구원은 ‘히말라야 플라스틱 순환경제 혁신시스템 구축’에 대해서 다뤘다.

네팔 중앙집중식 폐기물 수거와 재활용이 불가능한 조건이다. 세계 10대산 중 8개가 위치한 세계의 지붕이며 국토의 75%가 산지, 도로포장률 7.7%로 동남아시아 최하위다. 또 사람이나 동물의 직접 운송이 유일한 지역 다수며, 재활용 설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폐기물처리기능 부실해 길가에서 불태우거나 자연에 유기를 하게 돼 공기, 물, 토양이 오염되며, 산림소실과 기후변화로 80~90%가 난방 및 요리에 목재에 의존하고 단열 문화의 부재로 이어지고 있다.

박규리 연구원은 ‘안나푸르나 공립학교 프로젝트’로 환경교육, 가정 수거, 교실에 단열재 설치해서 교육환경 개선시킬 수 있다고 봤다. 또 세 곳의 이웃 마을 수거센터를 잇는 소규모 플라스틱 재활용 설비와 해발 7422미터 가네시 히말을 배경으로 한 세계 최고 전경의 폐기물 수거장을 통해 여러 악조건들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2월19일 열린 ‘2025 탄소중립 클린에어 기후테크 컨퍼런스’ 1일차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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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탄소중립 흐름··· “녹색 전환 역할 선도” < 특별기획 < 특집 < 기사본문 - 환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