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기후위기 시대 미래형 주택 신도시는 필수”

더좋은환경 2025. 1. 17. 15:13

서울 인접한 ‘하남’, 새로운 모델도시 탄생 가능 입지로 주목
교통, 에너지, 환경적인 측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도시 중요

 

추미애 의원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주최한 ‘3기 하남교산 신도시 Net-zero 스마트시티 비전 포럼’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H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신도시는 하나의 주거 정책으로 주로 서울의 인구분산 또 아파트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즉 베드타운, 혹은 주택도시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뒀다. 하지만 이제는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성 높은 주거 시설이 확보된 미래형 주택 신도시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서울과 인접한 하남은 새로운 모델 도시를 탄생시킬 수 있는 입지로 인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추미애 의원실, 경기주택도시공사 주최로 열린 ‘3기 하남교산 신도시 Net-zero 스마트시티 비전 포럼’에서는 하남교산 신도시 사업 등에 대해 각계각층의 관계자들과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추미애 의원은 “단순히 부동산 정책의 일환이 아니라 우리가 나아가는 도시 정책이 어떻게 돼야 되는지 모델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신도시가 교통, 에너지, 환경적인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볼 수 있는 모델도시로서의 기능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남교산 신도시는 2019년부터 시작돼 2028년까지 하남시 교산동, 덕풍동, 상사창동 등 일원에 시행되는 사업으로 사업시행자는 경기도, LH, GH 등이다.

지구 여건은 북측 하남시청 및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에서 3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지구 내 송파, 하남 간 도시철도 3호선 및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건설할 예정이다.

추미애 의원은 “신도시가 교통, 에너지, 환경적인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볼 수 있는 모델도시로서의 기능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추미애 의원실

 

아울러 국도 43호선 관통,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인접, 광역적 접근이 우수하고 하남미사, 하남풍산, 위례, 하남감일 등 대규모 개발지가 인접해 성장 잠재력 역시 우수하다는 평이다.

개발 콘셉트는 시간과 공간, 세대를 넘어 모두가 행복한 사람 중심 ‘공감도시 교산’으로, 기본구상은 ▷도시중심지 ‘역세권 중심 3개 중심지 구상’ ▷생활권 ‘주변환경 고려한 주거, 자족권역 구상’ ▷교통체계 ‘기존시가지 연계 및 복합환승거점 구상’ ▷공원녹지체계 ‘10개의 하천, 지형, 역사문화자원 고려’ 등이다.

토지이용계획으로 기본계획의 방향은 ▷수도권 동남부 비즈니스 허브 및 부도심 육성 ▷서울 강남을 대체하는 고품격 주거단지 ▷대중교통 중심(TOD) 역세권 고밀개발 컴팩트 시티 구현 ▷역사문화 자원의 현명한 보전 및 창의적 활용이다.

*기사 전문https://cms.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4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