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극한 기후변화, 1200년 만의 대가뭄 현실화

더좋은환경 2024. 4. 12. 16:10

안정적인 물 공급 소외 국내 산간지역‧‧‧ 저수시설 부족, 계곡수 의존
“하이브리드형 지하댐-샌드댐 연계 물 공급으로 극한가뭄 해결해야"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의 변동성과 가뭄의 강도가 커지면서 가뭄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환경일보 DB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면서, 짧은 주기로 강력한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 남서부에서는 22년 넘게 가뭄이 발생한 1200년만의 대가뭄이 이어졌으며, 유럽도 500년 만에 가뭄을 맞았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연속되는 가뭄으로 6년 만에 기아 인구가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우리나라에도 2년에서 3년 주기로 가뭄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가뭄은 직접적으로 체감되지는 않고 있다.

그러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광역상수도 보급률이 98%로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2%에 해당하는 물 공급 소외지역의 주민들은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산간 지역은 비가 와도 저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물을 저장해 둘 수 있는 상수도를 계곡수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겨울철과 같이 계곡수가 매우 부족한 경우를 대비한 물 공급 시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기사 전문

https://www.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