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기온 14.9℃ 기록, 평년대비 2.8℃ 높아
[환경일보] 기상청에 따르면 4월 전국 평균기온은 14.9℃로 평년(12.1℃±0.5)보다 2.8℃ 높아 역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전국 평균기온 역대 순위는 ▷1위 2024년 14.9℃ ▷2위 1998년 14.7℃ ▷3위 2022년 13.8℃를 기록했다.
4월 대륙고기압 강도가 약하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다. 이동성고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동안 맑은 날씨로 햇볕을 많이 받았고,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기온을 높였다.
이에 따라 4월14일은 우리나라 동쪽에서 지상부터 상층까지 발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이 유입됐고,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강한 햇볕까지 더해져 기온이 30℃ 내외로 크게 올랐다.
4월 27~28일에는 이동성고기압 중심이 통과하며 강한 햇볕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다.
4월 일최고기온 극값 기록 주요 지점은 4월14일에 ▷서울 29.4℃ 3위 ▷영월 32.2℃ 2위 ▷춘천 30.4℃ 2위 ▷철원 29.9℃ 1위 ▷동두천 30.4℃ 4위이고, 4월27에는 ▷고흥 28.3℃ 1위 ▷태백 28.4℃ 2위 등이다.
4월 전국 강수량은 80.4㎜로 평년(70.3~99.3㎜)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4월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주로 우리나라 남쪽 해상으로 통과해 남해안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고,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전국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했다.
특히, 4월 3일, 15일, 20일, 29일은 저기압 중심이 우리나라 남해안까지 북상했고, 일본 남쪽해상에서 발달한 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서 수증기를 다량 함유한 남풍이 유입되어 비가 내렸다.
또한 4월 전국 황사일수는 3.6일(13개 목측지점 평균)로 평년(2.1일)보다 많았다(13위).
4월 16~20일, 25~26일 두 차례 내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저기압 후면으로 모래 먼지가 북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돼 황사가 관측됐다.
*기사 원문https://cms.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4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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