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 체계 마련해야

더좋은환경 2024. 7. 29. 15:19

EU,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 자동차 전과정 평가 도입
한국전과정평가학회, 자동차 LCA 산정방법 개발 동향 공유

 

지난 1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한국전과정평가학회와 국립환경과학원이 공동으로 '2024 한국전과정평가학회 하계 국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박준영 기자

 

[aT센터=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자동차 산업은 우리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다른 산업과 비교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영향력이 큰 자동차 산업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매우 크다. 실제로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7%와 국내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15%가 자동차 등 수송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탄소중립 국가 온실가스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37.1%로 설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자동차에서 나오는 온실가스의 기준을 정하고 관리함으로써 자동차 제작사들의 친환경차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최근 EU, 미국,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이들은 운행 단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던 기존 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자동차의 원료, 제조, 폐기, 재활용 단계를 포함하는 전 과정을 평가하는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를 주요 탄소중립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국전과정평가학회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4 한국전과정평가학회 하계 국제 학술발표회’를 공동 개최하고, 자동차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평가) 산정 방법과 개발 동향 등을 공유했다.

*기사 전문https://cms.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