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노동.안전 23

“글로벌 환경 난제 해결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2023 성과보고회] 한화진 환경부 장관 “녹색산업 해외 진출 기회 확대” 중남미 지역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기술·사업 참여 계획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환경부가 고질적 에너지 부족을 겪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수상태양광, 매립가스 발전, 소수력 등의 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에 나선다. 2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2023 성과보고회’에서 환경부는 중앙아시아를 포함해 베트남, 동유럽, 북미 지역에서 펼칠 2024년 녹색산업 해외진출 지원 방향을 공개했다. 환경부 공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지방성의 하수시설 보급계획을 분석해 사업성을 검토하고, 동유럽의 경우 노후화된 소각시설 대신 한국형 AI 소각로를 진출시킬 계획이다. 또한 북미에서는 유망 녹색기술 ..

“고품질 재생원료 구하기 어렵다”

‘플라스틱 원료 부족 해결 방안’ 논의, 폐플라스틱 5년간 50%↑ 걸음마 수준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순환체계 미흡, 원료 부족 “선별부터 제대로 돼야 재사용‧재활용‧에너지 회수 자원순환 가능”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순환경제와 생태계를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이 필수적이지만, 국내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의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규모는 약 59조원이다.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도 연평균 6%씩 성장하고 있고, 이 추세대로라면 2026년에는 2조6596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은 순환경제를 중심으로 하는 그린딜 패키지를 통해 플라스틱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플라스..

주민-사업자-자치단체 갈등의 골 ‘고형연료’

자원 재활용‧에너지 생산 가능 SRF‧‧‧ 극심한 악취·유해물질 배출 “주민정보공개 강화 및 감시 체계 구축, 경제적 지원 방안 필요”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고형연료제품(SRF)은 한때 자원 재활용과 에너지 생산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고형연료의 경우 연소 시 다이옥신, 황화수소, 미세먼지, 이산화황 등의 유해물질이 배출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형연료는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폐기물 중 플라스틱류나 비닐, 목재, 종이 등 가연성 물질만을 걸러내 건조, 성형 과정을 거쳐 생성하는 고효율 고체 연료를 말한다. 고형연료는 발열량이 높은 폐기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연소 시 고른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