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

“지속적인 대기오염물질 감축, 탄소중립 연계 정책 필요”

더좋은환경 2023. 12. 11. 10:38

[수도권 대기관리 심포지엄]
대기 환경 관리 지역 편차 존재··· 지자체별 대기환경청 간 협업 중요
한국환경연구원 “제2차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은 정확성 목표로 수립”

6일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수도권 대기관리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박준영 기자

 

[SC컨벤션센터=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수도권 대기관리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대기관리 현황 및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그간의 수도권 대기질 개선 경험 등을 공유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원별 관리 방안과 대기관리 체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 청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대기 환경 정책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거버넌스를 만들어 갈지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사업장과의 정책 갈등, 미세먼지 농도 관리 과정에서 국민과의 갈등, 현장에서 관리되지 않는 부분 등 여러 고민이 많다.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축사에서 정용원 수도권 미세먼지연구관리 센터장은 “정교한 협력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대기 환경 관리 정책의 잘못된 점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게 우선”이라며 “동시에 잘못된 정책들을 보완하고, 지자체별 대기환경청 간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태 건강영향 특성화 미세먼지연구관리 센터장은 “우리나라 경우 미세먼지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대기 관리 정책의 성공적인 사례로서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지역 간의 편차가 여전히 존재한다. 지역적 변동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면 미세먼지 관리 정책에 있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사 원문
https://cms.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6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