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공기환경산업전서 공기·기후기술 총집결··· 수출 상담회 등 교류 확대
기후테크 컨퍼런스·ESG 지속가능경영대상 연계 개최··· 국내외 연사 참석

[환경일보] 2026년 2월 초 탄소중립과 공기질 개선을 둘러싼 산업·정책·경영 논의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기후공기환경산업전, 탄소중립·클린에어 기후테크 컨퍼런스, 대한민국 ESG 지속가능경영대상이 연계 개최되며 기술 전시부터 정책 논의, ESG 성과 확산까지 전 주기를 아우른다.
기후공기환경산업전, 국내 유일 기후·공기환경 전문 전시
‘2026 기후공기환경산업전(CLEAN AIR EXPO)’은 2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기후공기환경 전문 전시회로, 탄소중립과 ESG, 기후테크 분야의 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시에는 집진·저감장치, 공조·환기설비, 측정·센서, 에어가전, 친환경 솔루션과 제품,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이 폭넓게 출품된다. 미세먼지 감지 드론과 광학가스이미징카메라, 복합가스측정기 등 고정밀 측정 장비부터 IoT 기반 공기질 관리 솔루션, 미세먼지 저감장치, 방진망과 포그시스템 등 실내외 저감 기술이 소개된다. 생활 밀착형 공조·환기 설비와 에어가전, 업사이클링 자재와 친환경 페인트 등도 전시 품목에 포함된다.

올해 산업전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공간은 ‘조리흄 특별관’이다.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기술을 집중 조명하며, 주방 후드와 환기 시스템, 공기청정기, 공기질 측정 장비 등을 통해 실내 공기질 문제를 생활 현장 관점에서 다룬다. 체험형 전시와 워크숍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이 조리 매연 문제를 직접 체감하고 대응 방안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기간에는 병원시설 1대1 구매상담회, 공공구매 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산업전은 국내 최대 건축·시설 전시회와 동시 개최돼 건물 유지관리와 스마트 건설 분야와의 연계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책과 기술을 실행으로 잇는 논의의 장 '기후테크 글로벌 컨퍼런스'

산업전과 함께 매년 열리던 '탄소중립 클린에어 기후테크 컨퍼런스'가 올해는 ‘탄소중립·클린에어 기후테크 글로벌 컨퍼런스’로 확대 개편돼 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린다. 정부와 지자체, 학계,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공기질 관리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컨퍼런스는 기술 혁신과 정책 연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에는 글로벌 정책과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기후·에너지 정책 방향과 기술 활용 방안이 논의된다. AI 기반 탄소감축 평가 시스템, 기후 대응과 스마트 재난관리, ESG와 기후금융의 접점,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과정에서의 기술 역할,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한 탄소 저감 사례가 소개된다.
둘째 날에는 탄소중립 연구와 기술을 바탕으로 지자체 혁신 사례와 순환경제, 에코디자인 규제 대응 논의가 이어진다. 지자체 탄소중립 추진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별 실행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순환경제 정책 변화와 국내 에코디자인 정책 방향, 유럽연합 규제 대응 전략 등 실무적 의제도 다룬다.
마지막 날에는 클린에어와 실내외 공기질 관리, 환경기술 적용 사례에 초점을 맞춘다. 실내공기질 관리 연구 동향, 도시숲과 공기질 관리, 미세먼지 관리 정책과 도시철도 미세먼지 대응 방안 등 현장 중심 발표가 이어진다. 전시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사례 발표 세션도 마련돼 전시 기술과 컨퍼런스 논의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ESG 지속가능경영대상, 탄소중립 실행 성과 조명

‘2026 대한민국 ESG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은 컨퍼런스 첫날인 4일 오전 10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내 컨퍼런스장에서 진행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경영 전반에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기업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관·단체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시상식은 환경일보와 한국환경경영학회, 메쎄이상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ESG를 단기 유행이나 선언적 구호가 아닌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시상 부문은 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관·단체 등 4개로 구성된다. 각 부문별로 ESG 경영 목표와 실행 전략, 구체적 성과를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평가 과정에서는 ESG 경영 목표와 계획, 실행 전략과 주요 활동, 성과와 정량 지표, 혁신성과 차별성, 향후 비전 등이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단순한 제도 도입이나 선언이 아니라 실제 경영 활동과 조직 운영 전반에서 ESG가 어떻게 구현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공적조서와 함께 관련 사진, 보고서, 인증서 등 증빙 자료 제출도 가능해 실효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언론을 통한 대외 홍보와 함께 ESG 우수 사례로서 대내외 신뢰도를 제고할 기회도 제공된다. 시상식 당일에는 ESG 분야 전문가 강연과 수상 기관 간 교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공공과 민간 전반의 ESG 경영 수준을 끌어올리는 장으로 기능하도록 구성됐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시상이 대한민국 전반에 ESG 문화를 확산하고, 민간과 공공 모두의 지속가능경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이 산업과 정책 논의를 넘어 실제 경영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사 원문
기술·정책·성과 공유··· 킨텍스서 탄소중립 실행 무대 열린다 < 환경·생태 < 환경뉴스 < 기사본문 - 환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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