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OJERI, ‘Science 2 Society 포럼’ 공동 주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기후 및 생태공시 민간 대응 논의
기후위기·탄소중립, 금융·투자 형태로 우리 사회에 진입
“기후·생태 공시 따른 이해관계자의 협력과 소통 절실”
기후변화·생물다양성·자원순환, 하나의 문제로 인식·통합
“정부, 기업-연구자 협업할 수 있는 중간자 역할 필요”
[고려대=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기후위기가 불러온 여러가지 도전을 해결하는 것은 원인제공자라는 측면에서 인류의 책무이다.”
환경일보,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OJERI, OJEong Resilience Institute)과 지속발전연구소,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Korea)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현대백화점이 후원한 포럼이 ‘Science 2 Society’를 주제로 22일 고려대 자연계캠퍼스 하나스퀘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우균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원장은 개회사에서 “인류와 지구는 기후 및 환경 변화로 큰 도전을 받고 있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과학기반해법(Science-based Solutions)이 사회의 행동과 실천으로 옮겨져야 하지만 많은 과학적 성과가 사회화 또는 산업화하지 못하고 연구자의 실적으로만 남는 안타까운 현실을 경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대체 불가한 단 하나의 삶터가 탄소배출과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각계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기후 및 생태공시 민간 대응’이라는 두 개의 세션이 우리가 처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는 환영사에서 “기후위기는 모두가 아는 대로 현실이 됐고, 공익, 미래, 지속가능성, 기회 제공, 플랫폼 역할을 키워드로 마련된 포럼은 대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환경, 경제, 사회 전 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직면할 수많은 위기를 극복할 등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속가능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폭넓은 과학지식 생산, 지속적 교육과 정보 제공, 국민과의 소통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팬데믹,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경제 위기, 생물다양성 감소 등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더 큰 의미가 있다. 다만, 지속가능발전이 우리의 목표가 돼야 하지만 변수가 많아 기업, 지자체, 전문가와 정부,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 전문https://cms.hkb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7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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