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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장마 강수량 역대 3위‧‧‧ “다각적인 서울 침수 대응책 필요”

최근 10년 대비 태풍, 호우 등으로 약 ‘3배 이상’ 피해 입어 침수 피해 막은 강남 한 빌딩 ‘물막이판 설치’ 재조명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다가오는 몇 년간 내려지는 선택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다.” IPCC 제6차 종합보고서는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의 악영향이 계속해서 심화되고, 지구온난화가 증가할 때마다 평균 기후와 극한현상이 더 광범위해지고 뚜렷해진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인류의 영향으로 대기와 해양, 육지가 모두 온난해지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로 인해서 대기, 해양, 빙권, 생물권에서 광범위하고 급속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20년 태풍, 호우로 인해 1조2585억원의 재산 피해, 4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10..

기후변화 2024.04.12

극한 기후변화, 1200년 만의 대가뭄 현실화

안정적인 물 공급 소외 국내 산간지역‧‧‧ 저수시설 부족, 계곡수 의존 “하이브리드형 지하댐-샌드댐 연계 물 공급으로 극한가뭄 해결해야"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면서, 짧은 주기로 강력한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 남서부에서는 22년 넘게 가뭄이 발생한 1200년만의 대가뭄이 이어졌으며, 유럽도 500년 만에 가뭄을 맞았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연속되는 가뭄으로 6년 만에 기아 인구가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우리나라에도 2년에서 3년 주기로 가뭄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가뭄은 직접적으로 체감되지는 않고 있다. 그러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광역상수도 보급률이 98%로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2%에 해당하는 물 공급 소외지역의 주민들은 안정적으로..

기후변화 2024.04.12

한국인 10명 중 8명 “플라스틱 생산 줄여야”

그린피스 “한국 정부, 특정 산업군 아닌 시민 요구 대변해야” [환경일보] 대다수 시민이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생산을 감축해야 한다고 했다. 그린피스는 한국 포함 총 19개국 1만9000여명의 세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4월23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제4차 정부간 협상 위원회(INC4)를 앞두고 세계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국 시민 81.8%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려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 필요하다’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우호국 연합 의장국 중 하나인 노르웨이(77.2%) 응답률을 상회한다. 전체 응답자가 동의한 비율(8..

환경·생태 2024.04.12

‘경영자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처법’ 강좌 개설

환경일보, 법무법인 사람&스마트,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 주최 4월4일 13시 서울 영등포구 ‘재단법인 피플’ 교육장에서 진행 ‘중대재해예방대책과 민·형사, 행정상 법적 쟁점’ 주제로 열려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지난 1월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며 사업주의 법적 책임과 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환경일보와 법무법인 사람&스마트,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는 경영자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처하기 위한 실질적 예방책 마련과 민·형사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제대로 대처하자’ 강좌를 개설했다. 이번 강좌는 4월4일 13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재단법인 피플’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이기윤 법무법인 ..

카테고리 없음 2024.04.03

탄소중립 시대, 에너지 전환 혁신과 상생의 길을 열다

SDX재단, '리월드포럼 2024' 개최··· 공식 홈페이지 통해 참가 신청 가능 Re100 실현 전략, 대중소기업 탄소중립 상생방안 주제로 발표·토론 예정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SDX재단이 주최하는 ‘리월드포럼 2024(Re World Forum)’가 지난해 ‘탄소중립 전환금융’에 이어 오는 4월24일 ‘Re100 실현 전략과 대중소 기업 탄소중립 상생방안’을 주제로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H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은행을 비롯해 LS일렉트릭, S&I Corp, 고려아연, 씨씨미디어, 환경일보 등이 후원사 및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매년 탄소중립에 대한 주요 화두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 주제로는..

카테고리 없음 2024.04.03

세계 경제 패러다임 변화‧‧‧ 탈탄소 규제‧공급망 전환 가속화

EU 등 140여개국 탄소중립 선언, 친환경 무역규제 장벽 강화 국내외 공급망 교란 심화, 원자재 수급 중단 위험성 부각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지금 세계 경제는 심각한 지정학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동참하면서도 주요 교역 상대국인 중국과의 경제 통상 관계도 다독여야 하는 딜레마를 품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과 불확실성의 증대로 대변되는 국제 정세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압박은 거세지는 대외 환경 속에서 한국 경제는 매우 중요한 분기점에 높여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구축, 첨단 기술의 발전과 경제 지형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70개 이상 나라에서 전국 선거가 열리는 슈퍼 ..

매년 국민 1만3000명이 스스로 목숨 끊는 나라

국내 자살자 OECD 평균보다 2.4배, 일본보다 1.5배 이상 높아 자살예방 법적‧인프라 미비‧‧‧ “지자체 중심 정책 수립‧시행 필요”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지금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는 매년 약 1만3000명을 자살로 잃고 있다. 이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보다도 더 많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결과를 보면, 국내 자살 사망자 수가 하루 35명이 넘는다. 우리나라는 OECD 표준인구 10만명당 22.6명으로 OECD 평균 자살사망자 수 10.6명보다 월등히 높다고 할 수 있다. 한국사회의 자살현상은 외환위기 전 1995년에는 11.8명대의 자살률을 보이다 급격히 상승해 2009년 33.8명 정점에 이르렀..

사회.문화 2024.03.28

“극한 가뭄·홍수 대비··· 수량·수질 포함 패러다임 전환해야”

[세계 물의 날 기념 정책 세미나] 기후위기로 가뭄 및 상수원 부족 문제 증폭 전망 상수원보호구역 해체 증가··· 지자체 물자급률 위기 연계 민간 포함 다양한 주체 참여하는 노후 물 인프라 개선 논의 필요 [대전컨벤션센터=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물 부족은 자연적인 가뭄현상으로 하천 또는 습지 등 유역 및 수생태계에 필요한 수자원이 부족한 현상을 의미한다. 반면 가뭄은 기상학적 가뭄, 농업적 가뭄, 수문학적 가뭄으로 나뉜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발행한 재해연보에서 최근 10년간 발생한 홍수, 태풍, 대설을 포함한 물 관련 재해 피해액은 3조785억으로 전체 재해의 96.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단, 이 수치에는 가뭄은 포함되지 않았다. 22일 환경부와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가 주최한 ‘세계 물의..

환경·생태 2024.03.27

“전력‧중화학 소재, 하루빨리 무탄소화 해야”

‘CFE‧RE100 공존’‧‧‧ “이니셔티브 한계 보완 및 탄소중립 시너지” 국제 에너지, 청정에너지 기술 광물의 공급 불안 및 가격 급상승 재생E, 청정수소, SMR, CCUS 등 무탄소 기술 잠재력 논의 활발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기본적인 방향은 화석연료 체계를 무탄소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국은 무탄소 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증대시켜야 한다. COP28 합의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약 130개국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을 3배로 확충하고 에너지 효율을 2배로 증대하는 목표에 동참하게 됐다. 재생에너지 용량의 3배 확대와 에너지 효율의 2배 개선이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과제이지만, 실천하는 데는 매우 도..

“태평양은 핵쓰레기장이 아니다”

후쿠시마 해양투기 반대하는 인도양 해상시위 전개 [환경일보] 3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인도 아래에 위치한 섬나라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열린 아시아직업환경피해자권리네트워크 남아시아 컨퍼런스 Asian Network for the Right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Victims - South Asia Conference 참가자들이 3월11일 후쿠시마 핵참사 13주기를 앞둔 3월5일 스리랑카 콜롬보의 인도양 바다에서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하는 인도양 바다에서의 해상시위를 전개했다. 스리랑카, 몰디브, 인도,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국가들과 미국, 일본, 한국에서 50여명이 참가한 이 회의는 30여년 전에 산업보건과..

환경·생태 20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