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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합의 없는 COP28··· 화석연료는 ‘퇴출’ 아닌 ‘전환’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 3배, 에너지 효율성 2배 개선해야 “기후변화 협상은 계속‧‧‧ 교착상태에 빠지는 경우 적지 않을 것”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위기라고 하지만, 기후의 위기가 아닌 인류의 위기다.” COP28(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대한 결과 공유와 대응 전략 논의를 위해 한국기후변화연구원‧한국기후환경원 주최로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전의찬 한국기후환경원 원장은 이같이 말했다. 11월30일부터 12월13일까지 열린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은 전 세계에서 9만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개막식에서부터 손실과 피해 기금 설립방식을 합의하며 총 7.8억불 공여를 서약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3.12.20

“고품질 재생원료 구하기 어렵다”

‘플라스틱 원료 부족 해결 방안’ 논의, 폐플라스틱 5년간 50%↑ 걸음마 수준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순환체계 미흡, 원료 부족 “선별부터 제대로 돼야 재사용‧재활용‧에너지 회수 자원순환 가능”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순환경제와 생태계를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이 필수적이지만, 국내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의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규모는 약 59조원이다.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도 연평균 6%씩 성장하고 있고, 이 추세대로라면 2026년에는 2조6596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은 순환경제를 중심으로 하는 그린딜 패키지를 통해 플라스틱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플라스..

“누구와 무엇을 위한 스마트 에코시티인가?”

[제63차 환경리더스포럼] 산업화·도시화 따른 환경오염, 기후 대응 저탄소‧친환경 생태도시 대안 탄소중립형 미래도시··· 지역별 맞춤 정책, 전문가-구성원 간 협업 필요 [엘타워=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1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 에코시티’를 주제로 한국환경한림원(회장 허탁)이 주최한 ‘제63차 환경리더스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도시 인프라와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를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허탁 한국환경한림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의 산업화·도시화가 활성화됨에 따라 여러 환경 문제도 발생하고 있으며, 해결법으로 저탄소, 친환경적 생태도시 조성에 대한 논의도..

기후변화 2023.12.18

“기후 대응 물관리, 농업용 저수지 활용도 높여야”

[국회물포럼, 기후대응 물 인프라 확충방안 토론회] 최경숙 회장 “통합물관리서 농업용 저수지 활용 다뤄지지 않아” 1만7000개 농업용 저수지 중 50년 이상 된 저수지 시설 81% 시설 노후로 자연재해 취약성··· 리모델링·둑 높이기 사업 제안 “농업용 저수지 치수 능력 향상, 지역 홍수방어 능력 강화해야” [국회=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전국 1만7080개소에 이르는 농업용 저수지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 국회물포럼(회장 변재일)은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기후대응 물 인프라 확충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경숙 한국농공학회 회장과 김건하 (사)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은 ‘홍수 기후재난 대응 농업용 저수지 활용 방안’, ‘커넥티드 워터벨트 물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

환경·생태 2023.12.18

[인터뷰] 조약골 핫핑크돌핀스 대표

“돌고래의 위기는 곧 우리 모두의 위기” 핫핑크돌핀스, 돌고래 보전‧해양보호구역 확대 추진 등 활약 정부‧기업 후원 거부하고 오로지 일반 시민들 후원으로 운영 “바다가 그냥 비어 있는 듯 보인다고 무분별하게 개발하면 안 돼”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돌고래가 살기 힘든 환경에서 인간은 과연 괜찮을까요.” 멸종위기 종인 제주도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고 매일 관찰하기 위해 제주도 바다에 인접한 서귀포시 대정읍에 사무실을 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조약골 대표는 본지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핫핑크돌핀스는 10여년 전인 2011년 국내 최초로 돌고래 해방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2013년 돌고래 공연장에서 쇼를 하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야생방류를 비롯해 총 ..

특집/인터뷰 2023.12.18

[특별인터뷰] 프랭크 라이즈베르만 GGGI 사무총장

“경제 대국 한국, 기후재원 공여국 책임 확대 기대” 혁신적 기후행동 가속화, 기술‧금융 결합 지원이 ‘GGGI’ 설립 목적 COP28 논의 쟁점··· 탄소중립 달성 ‘전 지구적 이행 점검’ 첫 시행 “국가 우선 과제에서 기후변화 대응 정책·사업 밀리면 안 돼” 한국, ODA 분야 기술·산업 강점··· 아세안 국가 리더 역할 나서야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프랭크 라이즈베르만(Frank Rijsberman)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사무총장은 서울 중구 정동빌딩 GGGI 3층 집무실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대담에서 COP28 논의 쟁점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Global Stocktake), 기후재원 확대, 손실과 피해 지원 등을 들었다. 기후재원은 온실가스 감축과..

특집/인터뷰 2023.12.18

[인터뷰] 중국 최대 로펌 대성 소서기 대표

전기차·재생E 핵심 “이차전지 한국기술 세계적 수준” 핵심소재 전해액, 전고체 기술기업 투자 및 글로벌 진출 앞장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전기차, 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는 전기차의 핵심 동력원이다. 전기차는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미래 교통수단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재생가능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핵심 도구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이차전지 기술의 미래는 아주 밝다. 우리나라는 연구와 혁신을 통해 높은 에너지 밀도, 긴 수명, 빠른 충전, 안정성, 경제성, 친환경성을 갖춘 이차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전해액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과 연관된 매개체인 만큼 그 질이 매우 중요하며 배터리 4대 소재의 핵심적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집/인터뷰 2023.12.18

[기획특집] KEI 환경정책연구 30년, 대한민국 환경의 미래를 찾다

한국환경연구원, 개원 30주년 기념 연속 세미나(1~6차) 개최 탄소중립‧녹색전환, 물관리, 국토자연, 순환경제, 환경영향평가 중점 각계 환경 전문가 한자리··· 분야별 환경정책 연구사 및 연구 성과 진단 [환경일보] 1993년 설립된 한국환경연구원(원장 이창훈, 이하 KEI)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아 탄소중립·녹색전환(1차, 3월), 환경정책과 시민사회(2차, 6월), 물관리(3차, 7월), 국토자연정책(4차, 10월), 탄소중립·순환경제(5차, 11월), 환경영향평가(6차, 11월) 등 환경정책 분야별로 세미나를 연속 개최했다. 환경정책 연구사 및 KEI 주요 연구성과와 역할 진단 등을 통해 환경정책의 미래를 찾고자 KEI, 관련 부처·학회 등 각계 환경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6회에 걸쳐 진..

특집/특별기획 2023.12.15

주민-사업자-자치단체 갈등의 골 ‘고형연료’

자원 재활용‧에너지 생산 가능 SRF‧‧‧ 극심한 악취·유해물질 배출 “주민정보공개 강화 및 감시 체계 구축, 경제적 지원 방안 필요”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고형연료제품(SRF)은 한때 자원 재활용과 에너지 생산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고형연료의 경우 연소 시 다이옥신, 황화수소, 미세먼지, 이산화황 등의 유해물질이 배출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형연료는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폐기물 중 플라스틱류나 비닐, 목재, 종이 등 가연성 물질만을 걸러내 건조, 성형 과정을 거쳐 생성하는 고효율 고체 연료를 말한다. 고형연료는 발열량이 높은 폐기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연소 시 고른 화..

“지속적인 대기오염물질 감축, 탄소중립 연계 정책 필요”

[수도권 대기관리 심포지엄] 대기 환경 관리 지역 편차 존재··· 지자체별 대기환경청 간 협업 중요 한국환경연구원 “제2차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은 정확성 목표로 수립” [SC컨벤션센터=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수도권 대기관리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대기관리 현황 및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그간의 수도권 대기질 개선 경험 등을 공유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원별 관리 방안과 대기관리 체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 청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대기 환경 정책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거버넌스를 만들어 갈지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사업장과의 ..

환경·생태 202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