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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 가치를 높이는 똑똑한 실천

에코백 하나로 최대한 많이, 오래 사용해야 진정한 친환경 생활 [환경일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과 함께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한 가방과 텀블러를 사용하자는 환경 캠페인이 많이 진행됐다. 이때 ‘에코백(eco bag)’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됐다. 에코백의 뜻은 일회용 봉투의 사용을 줄이자는 환경 보호의 하나로 만들어진 가방으로 2007년 국어사전에 등재됐으며, 가공하지 않은 면이나 컨버스 천 등을 활용한 가방이라는 뜻도 있다. 에코백이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 등장한 지 15년 이상이 된 지금, 우리는 에코백을 사용하면서 그 의미를 지키고 있을까?에코백은 박람회나 다양한 행사에서 사용되는 판촉물로도 쓰이고 있다. 그런데 다량 생산돼 무료로 배포되는 에코백들이 과연 친환경적일까? 무료로 에코백을..

환경·생태 2024.05.29

기후변화로 2030년 최소 ‘25만명’ 초과 사망

기후위기는 건강 위기‧‧‧ 2010년~2050년 누적 건강비용 ‘100조원’ 달해“건강보험‧의료기관 인증제도 등 보건의료기관 탈탄소 활동 지원해야”[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기후변화는 21세기 인류가 공통으로 맞이한 최대의 위험요인이다.기후변화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간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기후변화가 인간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은 인간의 주변 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인간에게 근본적인 혼란을 가져온다.이에 따라 일어나는 인간의 건강 영향은 폭염이나 기상재난으로 인한 손상과 같은 직접적인 영향으로부터 대기오염, 수질오염, 이주 등으로 인해 질병의 발생 조건이 변화함으로 인해 다양하게 발생하므로 인구집단의 건강 문제의 전 영역에 걸치는 공중보건학적 위기로 볼 수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2..

기후변화 2024.05.29

유난히 더웠던 4월, 역대 최고 기온 기록

전국 평균기온 14.9℃ 기록, 평년대비 2.8℃ 높아[환경일보] 기상청에 따르면 4월 전국 평균기온은 14.9℃로 평년(12.1℃±0.5)보다 2.8℃ 높아 역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전국 평균기온 역대 순위는 ▷1위 2024년 14.9℃ ▷2위 1998년 14.7℃ ▷3위 2022년 13.8℃를 기록했다.4월 대륙고기압 강도가 약하고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다. 이동성고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동안 맑은 날씨로 햇볕을 많이 받았고,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기온을 높였다. 이에 따라 4월14일은 우리나라 동쪽에서 지상부터 상층까지 발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이 유입됐고,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강한 햇볕까지 더해져 ..

기후변화 2024.05.29

훼손, 개발, 소실‧‧‧ 내륙습지 면적 61% 감소

생물다양성 손실, 탄소 흡수 및 홍수 피해 문제 야기NbS 연계 습지 등 ‘그린 인프라’ 적용·기술 개발 시급생태계서비스 평가 및 지불제 특화‧‧‧ 정책 개선 필요[한국과학기술회관=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자연기반해법(NbS)의 중요성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거대 도시, 대규모 농업, 이수, 치수 문제의 신속하고 확실한 해결 등 현대 사회가 가지고 있는 특성들로 만들어지는 문제들을 완화하는 데 자연기반해법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상황이다.우선, 습지의 역할 및 중요성은 생물다양성 측면뿐만 아니라 탄소흡수 및 저장 기능에서도 부각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습지의 보호 및 복원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기도 하다.습지는 단순히 물로 젖은 땅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환경 건강에 필수적..

환경·생태 2024.05.29

“기후재난 정도는 기후적응 여부에 달려, 회복탄력성 개선 중요”

환경부-한국환경연구원, 적응 주류화 위한 새로운 방향성 모색전 세계 기후적응 실행 방안 논의··· 국내외 ‘기후위기 적응’ 관점 제시적응 대책에 지방정부·청년 참여 필요, 소외인구·집단에 더 집중해야[코엑스=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적응 실행 방안 논의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도 기후적응은 중요한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보건 분야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지난해 3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6차 보고서에서 당초 2050년으로 예상됐던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 시점이 2040년 이전으로 10년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적응 주류화를..

기후변화 2024.05.29

생물다양성‧생태계 파괴 전조 ‘꿀벌 실종’‧‧‧ “최선의 대책, 밀원 확보”

국내 재배 주요 작물 중 ‘42%’ 꿀벌 등 화분매개 곤충에 의존산주가 밀원 조성해 양봉인에게 임대하는 ‘꿀벌목장’ 제도 필요 [국회=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꿀벌의 급격한 감소는 위기를 가져온다. 벌이 사라지면 생태계 파괴는 심각해진다.최근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양봉산업의 원천인 밀원수가 점차 줄어 꿀벌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 작물의 수분 활동 지장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 100대 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을 통한 수분으로 생산된다. 이러한 생태계 구조 속에서 벌들이 사라진다는 것은 양봉산업의 위기뿐 아니라 생물다양성 위기이자 생태계 파괴로 다가오고 있다.2022년 겨울에 78억 마리의 꿀벌 집단폐사가 발생하는 등 국가 양봉산..

환경·생태 2024.05.29

아시아 지역, 홍수 취약성 및 폭염 영향 심각

장기적 온난화 추세 가속화, 극심한 폭염으로 큰 피해 입어 [환경일보] 세계기상기구(WMO)에서 매년 RA별로 발간하는 전년도의 지역별 기후 보고서 중, 아시아 지역의 기후 현황을 담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아시아 지역은 날씨·기후·물 관련 위험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재해 피해를 입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아시아 지역의 장기적 온난화 추세는 가속화되고 있으며 물과 관련된 위험뿐 아니라 극심한 폭염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이번 보고서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제80차 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지역 이니셔티브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의사결정에 정보를 제공하며, 증거 기반 정책 제안을 통해 기후 과학과 재해 위험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려는 WMO의 노력..

기후변화 2024.05.29

전기차 ‘충전 전쟁’ 서막 열리나

친환경자동차법 시행 2년··· ‘충전 방해’ 사례 지속 증가충전 인프라 확충, 계도·홍보 및 자발적 시민 의식 필요 [환경일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친환경자동차법)이 시행(2022.01.28.)된 지 약 2년이 흘렀다. 친환경자동차법이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충전 구역에 일반차량을 주차하거나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한 법률이다. 해당 제도가 등장하게 된 배경으로는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증가하는 현시점에서 전기차 이용자가 느낄 수 있는 충전에서의 불편함을 줄이고, 나아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을 촉진하기 위함이다.​전기차는 주행 중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불리지만, 배터리..

환경·생태 2024.05.27

[지구의 날 남산 폐플라스틱 패션쇼 캠페인] “미세 플라스틱 위협은 미세하지 않다”

“플라스틱 전 주기 다루는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수립해야” 미세플라스틱 특별법·플라스틱 총량 줄이는 실질적 정책 필요 [남산=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옷이 플라스틱이야?” 22일 월요일 아침 10시, 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 모인 시민들 사이에서 나온 말이다. 폐플라스틱으로 옷을 꾸민 기후위기 행동가 20명이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을 제정하라’ ‘의류 폐기물 소각금지’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률 9%’ 등의 구호가 적힌 골판지를 들고 잔디밭 위를 걸었다.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만든 옷을 입은 행동가가 한 명씩 포토라인에 설 때마다 참석자들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캠페인을 공동 기획한 이차경 (사)소비자기후행동 사무총장은 “폐플라스틱 패션쇼가 시선을 끌수록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구하자..

환경·생태 2024.04.22

[지구의날 한 컷] 남극이 사라진다··· 그 다음은?

남극 얼음벽 붕괴 지속··· “해수면 상승과 무관한 나라는 없다”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4월22일은 지구의 날이다. 55년 전인 1969년, 수백만 갤런의 기름이 바다에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고, 그 때문에 해양 동식물이 죽어갔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1970년 ‘지구의 날’이 제정됐다. 반세기가 더 흐른 2024년 현재, 환경오염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아니, 더 심각해지고 있다. 55년 동안 끊임없이 내뿜어진 이산화탄소는 극지환경도 변화시켰다. 해빙이 사라졌고, 빙상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 지역 생물들은 번식은 물론 생존도 어려워졌다. 그들은 식량을 찾아 계속 거처를 옮기고 있다. 극지 환경변화는 해수면 상승, 저지대 침수, 북극한파 등 다양한 기후재난으로 이어진다. 대한민국 극지연구소는..

환경·생태 2024.04.22